OpenAI가 9월 17일 터미널 코딩 에이전트 Codex CLI 0.155.0을 내놨습니다. 이번 버전의 주인공은 실험 기능으로 추가된 `/voice` 대화입니다. 실시간 자막과 마이크 컨트롤을 지원해서, 말 그대로 에이전트랑 대화하면서 코딩을 시킬 수 있습니다.
사실 처음은 아니고, 다듬은 쪽에 가깝습니다
Codex CLI는 이미 v0.105에서 스페이스바를 눌러 말하면 받아쓰기해주는 기능이 있었고, v0.145에서는 실시간 양방향 음성 스트리밍(Realtime V3)까지 붙였습니다. 이번 업데이트는 그 위에 UI를 정리해서 "받아쓰기"가 아니라 진짜 "대화"처럼 느껴지게 만든 쪽입니다. 에이전트가 파일을 고치면서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음성으로 알려주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. OpenAI가 최근 밀고 있는 음성 에이전트 플랫폼 Presence와 같은 방향의 움직임으로 보입니다.
같이 들어온 것들
- 맥에서 Touch ID로 MCP 요청을 승인할 수 있게 됨
- 에이전트 개요 화면에서 작업을 숨기기·보관·삭제할 수 있는 작업 관리 기능
- 데몬 자동 업데이트 일정을 직접 설정 가능
- Amazon Bedrock 자격증명 캐싱·갱신 지원
왜 신경 써야 하나
타이핑 없이 헤드폰만 끼고 "이 버그 고치고 테스트도 같이 돌려줘" 하고 말로 지시하는 워크플로우가 현실적인 옵션이 됐다는 게 핵심입니다. 특히 위험할 수 있는 MCP 요청 승인을 지문 하나로 끝낼 수 있다는 점은, 매번 뜨는 승인 팝업에 지쳐본 사람이라면 꽤 반가운 변화일 겁니다.
아직 안 되는 것
`/voice`는 여전히 "실험적" 딱지가 붙어 있고, 여러 알파 버전을 거쳐 나온 기능이라 안정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. 한국어 등 비영어권 음성 인식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.
원문: https://github.com/openai/codex/releases/tag/rust-v0.155.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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